AI·빅데이터 전문 기업 씨지인사이드가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씨지인사이드는 법률, 규제, 정책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 ‘아이호퍼-xAI’를 개발한 기업이다. ‘아이호퍼-xAI’는 복잡한 법률이나 규제 정보를 변호사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대화형 AI를 통해 이용자가 정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AI는 10억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로 출처와 함께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호퍼-xAI는 기존 AI 서비스의 한계로 꼽히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시스템은 법률, 규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정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또 법률이나 금융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씨지인사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신용보증기금 등의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또 Pre-A 단계 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씨지인사이드는 법률·규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법률·규제 분야의 베테랑으로, 14회 입법고시 합격 후 26년간 국회와 외교부 등에서 활동했다. 국회 기획조정실장과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한 그는 아이호퍼-xAI에 이어 경찰 수사지원 AI, 지방의회 AI 등 전문 영역의 AI 솔루션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법률과 규제라는 전문 분야에서도 AI의 혁신 가능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와 제품의 신뢰를 널리 알리고, 투자와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2025년까지 50억원의 매출 달성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워즈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 11월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