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외부방문객 68.8%…"MZ세대 중앙시장과 함께 야시장 즐겨"

기사승인 2024-12-18 09:43:36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사진=강릉시)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강원 강릉시가 주관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는 월화거리야시장이 2년 동안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2배가 넘는 외부방문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더욱 개선된 야시장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10회 운영) 야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276명이 참여한 설문은 방문객 중 20~30대가 57.8%로 MZ세대가 많았다. 서울·경기를 포함 외부방문객이 68.8%로 지역민(31.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84%로 높은 편이나 메뉴의 다양성과 취식공간 부족, 비싼 가격, 공연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적다는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비한 부분은 개선해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거리야시장에 외지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강릉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