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티브 시니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60대는 더 이상 노인이라는 소리를 듣기를 거부한다. 액티브 시니어는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운동이나 미용을 통해 가꾸고 관리하는 데 신경을 쓴다.
기대 수명이 늘고 고령화 사회로 급격히 진입하면서 시니어 인구는 창업이나 재취업을 통해 생산 활동을 늘려가고 있으며 실버산업에서도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능동적인 참여형 소비자로 자리 잡았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고, 시니어 모델, 음악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이러한 상황에 주목하며, 타 대학교들에 비해 일찌감치 시니어 모델 양성에 주목했다.
한설희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학과장‧사진)는 모델학 박사 1호다. 한 교수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모델과를 신설했고 현재 시니어모델들이 정규학과에 입학하는 사례들을 만들었다. 한설희 교수는 대학에서 모델학을 학문으로 처음 성립하기도 했다.
한설희 교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과거의 경력과 전문성 등을 활용해 사회의 중심축으로 다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교육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는 시니어모델 교육, 공연디자인 프로젝트, 패션쇼 기획과 연출 등 활동력이 강한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숨겨왔던 자신의 에너지와 끼, 캐릭터를 발산해 전문 시니어모델로 도전하려는 중년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자기 계발과 학위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시니어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시니어들이 사회의 중심축으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모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굵직한 국제 행사에 초청돼 학생들에게 국내와 해외 무대에 설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교육·실습이 이뤄지고 있다. 모델·문화 융합 콘텐츠 제작의 활동 범위가 넓고, 학생들은 졸업 전 모델디렉터 마스터 자격증, 퍼스컬컬러 이미지 자격증, 패션스타일리스트 자격증, 패션쇼디렉터 마스터 자격증 등을 취득한다.
희 교수는 “공연, 예술, 기획, 연출, 지도사까지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