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참여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뭘까?

순천향대 참여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뭘까?

충남북·대전 ‘삼각형 지역’ 3개 대학 협업시스템
모빌리티, ICT융합 등 LINC3.0 공유 모델 발전

기사승인 2024-12-22 08:26:45
순천향대는 지난 19일 교내 인문과학관에서 대전·충청권 3개 대학과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공유·협업 성과 전시회를 열었다. 그간 운영한 우수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 RTP)는 무얼까. 순천향대·충북대·한남대 3개 대학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 Durham, Raleigh, Chapel Hill 3개 도시 대학을 잇는 삼각형 지역 내 북미 최대 연구 단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충남, 충북, 대전도 광역 삼각형 지역을 이루는 곳으로 각각 한 대학씩 참가했다.

 순천향대·충북대·한남대 등 3개 대학은 특화 분야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와 협력 분야를 확대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과 대학의 ICC 분야가 유사한 모빌리티, 소재·부품, ICT융합, 바이오·식품 등 4개 분야를 모델로 LINC 3.0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LINC 3.0 RTP)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지역 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 분야를 확대해 LINC 3.0 RTP 모델을 지속 가능한 공유·협업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특화 분야 중심의 ‘산학연협력 벨트’를 구성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성과전시회에선 3차년도(24년도) 기간 동안 대학 간 연합팀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창출된 총 28개 팀이 참가해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28개 참가팀 중 혁신과학자상 9팀, 혁신인재상 10팀, 혁신리더상 9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는 △플랫폼을 이용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모빌리티) △금속이 도핑된 Zno나노입자를 이용한 양자점 소자 및 색변환 연구(소재·부품)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리튬 전극 표면처리 공정 개발(ICT융합)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항염증제 개발(바이오·식품) 등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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