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을사년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현충탑에서 헌화·분양했다.
이 자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와 자치구청장이 함께 참석했다.
오 시장은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하고 방명록에 ‘동행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신년사에서 “정치적 혼란, 대외신인도 위기, 경제적 불확실성 같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서울은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온 도시”라며 “위기를 극복해내고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서울을 만들어 갈 것”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 본격적으로 규제 철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발표했다. 오 시장은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이라며 “규제 권한의 절반을 덜어낸다는 각오로 규제와의 전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