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부터 테크, 헬스케어까지…CES서 주목받은 한국의 기술력 [CES 2025]

‘K-뷰티’부터 테크, 헬스케어까지…CES서 주목받은 한국의 기술력 [CES 2025]

아모레퍼시픽, 올해로 6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K-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CES로 글로벌 공략
코웨이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 등 혁신 기술 인정

기사승인 2025-01-07 17:17:56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가 협업한 CES 2025 부스. 아모레퍼시픽

K-뷰티를 이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테크. 헬스케어 브랜드 등이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7일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 2025에서 직접 개발한 ‘워너-뷰티 AI(Wanna-Beauty AI)’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다.

아모레퍼시픽의 CES 혁신상 수상은 올해를 포함해 6년 연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상 수상 기술 외에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련 기술을 탑재할 메이크온 브랜드 신제품을 공한다.

AI 부문에서 수상한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장법 추천 및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화장을 본인 얼굴에 적용해 볼 수 있고, 음성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로 동작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해당 솔루션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진단 기술,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등을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퍼스트 룩’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사례도 돋보였다. 로레알그룹은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독접 파트너쉽 체결과 자사의 ‘롱제비티’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기기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단 5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다.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에이피알은 지난해에 이어 CES에 2년 연속 참가하며 혁신적인 뷰티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및 뷰티 제품군을 선보인다. 부스에는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더불어 병용 가능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5를 통해 미국 외 추가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더 많은 네트워크 개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 코웨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눈에 띄었다. 코웨이는 CES 혁신상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 △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 △개인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기 등 총 3개 제품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 제품은 코웨이의 미래 기술 지향점을 담아낸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와 최적화된 맞춤형 라이프 케어 솔루션 제공 등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홈어플라이언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는 클리닝 기능을 넘어 비데를 통해 사용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는 필터 청소와 교체가 필요 없는 셀프 클리닝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지속가능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개인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공간에 최적화된 에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5’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 참가해 혁신상 수상작인 AI 헬스케어 로봇 ‘733′을 공개했다. 733은 팔과 다리 마사지부의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상승시키고 사지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헬스케어 로봇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도록 설계해 마사지체어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사용자가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기술도 탑재해 733과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앱 ‘하트세이프’를 연동하면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분석해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AI헬스케어로봇 733은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재활 영역으로까지 확대해나가고자 하는 바디프랜드의 비전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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