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새해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 100만 광역도시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을 비전으로 △민생 △도시 △경제 △문화 △복지 5대 분야에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상권 지원 등 5개 분야 27개 사업에 총 1289억원을 투입해 전주사랑상품권을 기존 1500억원에서 2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1700억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300억원을 확대 지원하는 등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의 심장부인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 100만 광역도시에 전환을 위한 도시 인프라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을 위한 필수요건인 완주와 전주 통합을 위해 구체적인 통합시의 비전과 완주·전주 상생방안 등을 제시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과 지방정원 조성, 친환경 광역소각자원센터 건립도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분양과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강소기업 유치에 힘쓰고,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 △첨단 모빌리티 분야 국립전주전문과학관 건립 △전주 AX 퓨처밸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이 도시의 미래’라는 모토 아래 △청년 지역정착 지원 △전주기업반 취업 지원 △전주형 만원주택 공급 등 청년 맞춤 정책도 추진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K-컬처 기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의 역사문화자산을 재창조해 문화산업으로 엮어내기 위한 왕의 궁원 프로젝트 △쿠뮤필름 아시아 제2스튜디오 조성 △K-한지마을 △음식관광창조타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체험전시관 건립 등에 속도를 내는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전주 지방정원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한빛마루 공원 등을 시작으로 완산칠봉과 아중호수, 덕진공원, 모악산 등 4대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전주 관광의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전주함께라면’과 ‘전주함께라떼&북카페’를 운영하고, 촘촘한 전주형 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과 대한민국 제일의 치매안심도시 조성으로 시민 일상에서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도시성장을 위한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4대 관광지(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칠봉, 모악산) 조성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산업단지 대개조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펜타곤 벨트 구축 △K-한지마을 조성 △전주드림랜드 현대화 △미래 농업 클러스터 구축이 포함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전주 경제의 패러다임과 도시의 틀을 바꾸기 위한 과감한 대변혁을 이어왔고, 이러한 한 걸음 한 걸음이 20~30년 후에는 전주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미래 세대의 삶의 터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새해에도 위대한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며, 미래 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젊고 희망찬 전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