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번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운영, 우수식품 특별 판매전,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성수품 공급확대,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실시 등 시민 편의 정책을 편다.
인천시는 오는 28~30일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가정은 소득 기준에 따라 일부 이용 요금이 지원되며 이번 설 연휴에는 휴일 요금 가산(50%)이 면제된다.
시는 오는 16~17일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인천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특별판매전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제조·가공업체 23개소가 참여해 124개 품목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방문객은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요판매 품목은 쑥찹쌀떡, 떡국떡, 수제 요구르트, 김치류, 닭갈비, 브리또, 마카롱, 곶감, 달팽이 엑기스, 아로니아 분말, 조미김, 장류, 반찬류, 젓갈류, 양념주꾸미, 양념갈비 등이다.
인천시 산하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13~28일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으로 사과, 배 등 8개 주요 성수품 거래 물량을 전년 2,268톤에서 2,494톤으로 10% 이상 확대 공급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정기 휴무일인 19일과 26일도 정상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 29~31일은 휴업한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이며 굴비(조기), 명태, 병어 등 제수용품과 원산지 거짓 표시가 우려되는 활참돔, 활방어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 또는 허위 표시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며,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