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공수처‧경찰, 물러서지 말고 반드시 오늘 내란수괴 尹 체포하라”

박찬대 “공수처‧경찰, 물러서지 말고 반드시 오늘 내란수괴 尹 체포하라”

기사승인 2025-01-15 08:22:4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을 향해 "공수처와 경찰은 물러서지 말고 오늘 중 반드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속한 체포가 국격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지름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유린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더니 정당한 법 집행마저 거부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끝까지 구차하고 비굴한 모습에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호처 직원들을 범죄자로 만들지 말고 제 발로 걸어 나와 체포에 응하라"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오늘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긴다면 책임을 그들에게 묻는 게 아니라 모든 책임이 최 권한대행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