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치매 환자의 조기 치료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치매 치료약 본인부담금과 약 처방 당일 진료비를 월 최대 3만원(연 36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는 기준 중위소득을 기존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단, 보훈대상자 및 중복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영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료비 지원 외에도 치매 조기 검진, 실종 예방관리, 치매 예방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와 가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