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기 좋은 나라…내 한 표에 기대”…참여 열기 속 차분한 대구·경북 투표 현장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3일 아침 6시, 대구·경북 157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새벽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선거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오전 8시 대구 북구 칠성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만난 50대 회사원 A씨는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라는 뉴스를 보고 아내와 딸을 설득해 투표에 참여했다”며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높지 않지만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주부 B(44)씨는 “좌파와 우파, 정당을 떠나 나라 경제... [권기웅 · 성민규 ·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