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륙형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타당성 검토 돌입

영주시, 내륙형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타당성 검토 돌입

지역 특화 모델·유사 시설과 차별화·경제 파급효과 집중 검토…중앙부처 공모 대응 전략 마련

기사승인 2025-09-03 09:28:08

경북 영주시는 내륙형 해양과학교육 거점을 목표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타당성 검토에 착수해 국비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을 노린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영주시는 3일 체험관 조성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영주시의회,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환동해전략기획단, 관계 부서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체험관의 강점과 차별화 전략,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부 용역은 △ 대상지 여건 분석 △ 사업화 방안 △ 세부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내륙형 해양과학교육’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 구성, 접근성·수요 분석, 운영 모델을 세밀하게 따진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유사 시설과의 차별성, 지역 연계성(학교·과학관·관광자원 연계), 투자 유치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 점검해 기본구상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해양과학교육콘텐츠 체험관은 내륙 지역 주민에게 바다에 대한 이해와 과학교육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국가사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