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화 한다.
도는 21일 청 내 상황실에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과 관련해 탄소중립 실천과 범도민 헌수 참여 홍보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민 참여 숲 조성 수행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호반그룹은 1억 원을 출연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사업수행 및 홍보 협력 △도민참여숲 조성 참여 및 자원봉사 기회 확대 활동 협력 △탄소중립 실천 위한 범도민 기부분화 확대 업무협력 △산림·도시환경 개선 공동 기획 및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역주민과 전세계 관광객들이 숲과 잔디밭에서 휴식을 즐기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보면서 홍예공원도 꼭 이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정성이 모인다면 우리도 충분히 랜드마트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백의 수확이 있다는 ‘일수백확(一樹百穫)’은 뛰어난 것 하나가 사회에 큰 이익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도와 호반그룹, 서울그린트러스트와의 인연이 도민참여숲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등다양한 분야로 더 확대되길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규 회장은 “좋은 도시를 만드는 힘은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이 곧 주인’이 되는 충남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홍예공원 조성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지영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예공원에 도민참여숲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도, 호반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 참여 숲은 8차례 헌수식을 통해 41억 원을 모금해 147주 식재를 마친 상태로 2차 423주를 진행하고 있다.
조경시설은 3월까지 현물기부 50억 원을 확보, 총 100억 원을 달성할 목표이다.
또한 도청사와 홍예공원 사이 지방도 중 충남도서관사거리-도청삼거리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