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권 주자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대통령 선거 양자 대결을 진행할 시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에게 조기 대선 시 이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중 누구를 뽑을지 묻자 김 장관을 뽑겠다는 응답은 46.4%로 이 대표와(41.8%)로 비슷했다.
같은 응답자에게 조기 대선 시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중 누구를 뽑을지 묻자 이 대표를 뽑겠다는 응답은 43.0%로 홍 시장(43.7%)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또 이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중 누구를 뽑을지 물은 결과 이 대표의 지지율은 42.7%로 오 시장(41.1%)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에게 이 대표와 한 전 대표 중 누구를 뽑을지 묻자 이 대표를 뽑겠다는 응답이 42.7%를 기록했고 한 전 대표를 뽑겠다는 응답은 34.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