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4031억원…전년보다 39%↓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4031억원…전년보다 39%↓

기사승인 2025-02-06 10:09:06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031억원으로 전년(6625억원) 대비 39.2%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6일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11조6478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2% 줄어든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53.4% 감소한 2428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3514억원)를 14.7% 상회했다. 매출도 지난해 목표인 10조4000억원 대비 101.0% 초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418억원 △ 토목사업부문 2조1704억원 △ 플랜트사업부문 1조1386억원 △ 기타 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6%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6470억원과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9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11조5000억원)의 86.2% 수준에 그쳤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44조4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 등이 있다. 

올해에는 14조2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목표로 잡았다. 매출 목표로는 8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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