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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치매 관련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치매안심병원을 24일 개원하고 환자는 물론 가족의 고통까지 덜어주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치매안심병원으로 공식 지정된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 25억원을 투입해 병원 시설 리모델링과 최신 의료 장비 도입 등 병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시 승격 이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병원의 운영 기관이 플러스의료재단 단원병원으로 변경되면서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병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 예방,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의료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