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개발사업 본격 추진…환동해 거점 '기대'

동해신항 개발사업 본격 추진…환동해 거점 '기대'

동해신항 개발사업에 1조8000억원 규모 투입

기사승인 2025-02-26 17:47:03 업데이트 2025-02-26 17:47:15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이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동해신항의 개발사업이 올해 상반기 기타광석·잡화 부두 건설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동해신항 개발사업은 동해항의 만성적인 부두 선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민자를 포함한 1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6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 이하 동해해수청)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기타광석·잡화 부두 건설에는 총 2323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에는 621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조달청 수의시담 및 계약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착공 예정인 기타광석·잡화 부두는 동해신항 최초의 화물부두로 7만톤급 기타광석 부두와 5만톤급 잡화 부두로 건설 예정이다. 이 부두 선석을 활용해 동해항으로 들어오는 수입 석회석과 시멘트 물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동해항에 자리가 없어 선박이 대기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기타 광석 등의 수출입을 활성화 돨 수 있다"면서 "동해신항이 북방교역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신항 개발사업 중 석탄부두의 경우 실시설계가 지난해 12월 완료돼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동해해수청은 오는 하반기 발주를 통해 조속히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해수청은 올해 동해신항 연결도로 발주를 위해 90억원을 투입한다. 해수청은 지역주민과 동해시 등 협희사항을 감안해 최적 노선 선정과 실시설계를 오는 7월까지 예정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사 발주를 할 예정이다. 또 진입도로를 위해 올 상반기 토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동해항 처리화물의 신항 이전, 잡화부두 다목적 부두 전환, 부두운영회사 선정 등 건설중인 7개 선석의 운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부두 준공시기에 맞춰 항만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해신항 개발 계획에 따라 동해항 13번선석 접안시설 320m 개축 등 기능 조정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375억원을 단계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해해수청은 올해 △항만·인프라 확충 △국가어항·연안정비 사업 추진 △민·관 협력 통한 항만 인프라 확충·개선 △항만 기능 정비 및 시설 개선 △이용자 중심 자율규제 통한 항만질서 확보 △항만 안전관리체계 확립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강화 △해상교통 안전관리 강화 △선원 권인보호 및 편의제공 △어업인 소득보전 지원 등 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올해 해양수산 관련 업‧단체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항만‧어항 인프라 확충, 효율적인 항만운영,  항만‧해양 안전관리 체계 강화, 민원행정 지원·제공 등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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