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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자회사인 볼파라 헬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레이그 헤드필드 전 볼파라 최고고객재무책임자(CCFO)를 선임했다.
27일 루닛에 따르면 헤드필드 신임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에서 회계 및 재무학 학사와 회계 전문가 과정을 거친 공인회계사다.
지난 2016년 볼파라에 합류해 약 9년간 재무관리자(FC), 최고재무책임자(CFO), CCFO를 역임했다.
볼파라 합류 후에는 수익 구조를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전환하며 연 매출이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에서 3000만 달러(약 430억원)로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여러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닛의 볼파라 인수 과정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헤드필드 신임 CEO의 재무 및 인수합병 분야 전문성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필드 신임 CEO는 “볼파라가 영위하는 의료 및 미국 내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루닛과 함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