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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권 유지’ 의견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당 후보로 정권교체’와 ‘여당 후보로 정권유지’ 선호도는 각각 51%, 38%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0%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정권 유지론이 우세했지만,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모두 정권 교체 응답이 많았다. 보수층은 75%가 정권 유지를 선택한 반면 진보층은 89%, 중도층은 62%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정권유지론이 63%로 우세했다.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는 정권교체론이 각각 56%, 53%, 65%, 63%로 과반이었다. 다만 60대는 정권교체론이 45%, 정권유지론이 50%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한편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순이었다.
이 대표와 김 장관 지지율 모두 직전 조사보다 1%p씩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5%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