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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협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3국 협력 확대·심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한미일 사무국장)은 전날 케빈 킴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과 한미일 사무국 관련 대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사무국 관련 회의다. 외교부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미일 사무국 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3국 협력을 지원하는 가운데,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신규 협력 분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지난해 11월 3국 간 안보·경제·첨단기술 등에 대한 협력 체계화를 위해 한미일 사무국을 공식 출범시켰다. 한국은 올해부터 2년 임기로 첫 사무국 운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