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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1분께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5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5명 중 4명은 대피했으나, A(42.여)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또 2층 목조 건물과 가재도구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 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는 홍천군 내촌면 도관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96㎡와 창고 61㎡ 및 가재도구가 전소돼 4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