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61개 전국단위 확정으로 4만8300명의 선수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말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등학교 야구 스프링캠프(13~16일)가 인제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등학교 야구단 14개팀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시작으로 제24회 협회장기 강원특별자치도 합기도대회 및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21일~23일),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21~24일) 등 5개 대회가 개최되며 2300명의 선수가 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이 올해 초부터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집중한 결과 1~2월 동안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농구 스토브리그 등 전국(도)단위 스포츠대회 6개를 열려 3250명의 선수가 방문했다.
이와 함께 인제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대한레슬링협회 연령별 대표팀 동계 합숙훈련을 열려 꿈나무,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팀, 여자 국가대표 선수 200명이 찾았다.
특히, 레슬링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같은 기간동안 중‧고등학교, 실업 레슬링팀 22개 팀 306명이 추가로 군을 방문해 훈련해 구슬땀을 흘렸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이처럼 스포츠마케팅과 체육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2023년 75억원, 2024년 81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미 61개 대회 개최를 확정한 인제군은 대회 종료 후 신속한 정산과 정산 잔액을 활용해 연말에 소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 예산의 43%가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광고업체, 마트 등에서 집행돼 관내에서 순환하는 예산과 방문객의 직접 소비비용과 결합되며 경제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올해 목표를 뛰어넘는 대회가 확정돼 인프라와 접근성의 장점이 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