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춘천인형극제에 따르면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사전·사후 매칭 방식)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브랜드 기획형)에 선정됐다.
또 강원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등에 최종 선정되며 춘천인형극장의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국비 선정액의 10~30%에 해당하는 자부담이 요구되면서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국비는 총 3억7800만원, 이에 따른 자부담 금액은 약 8000만원으로 지자체 협조와 기업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재)춘천인형극제는 인형극뿐만 아니라 무용 및 타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선정된 사업의 지역 예술인 참여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용민 사무국장은 "춘천인형극장이 1년 365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득한 공공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5년 제24회 유니마 총회 & 춘천세계인형극제는 5월 말 개최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춘천인형극장이 글로벌 문화예술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