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청이 부동산 중개 광고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최초로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대구에서는 1100명의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공인중개사법의 표시·광고 기준, 주요 위반 사례 및 행정처분 기준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서는 중개대상물의 종류별 명시 의무 위반, 허위 또는 과장 광고, 계약 체결 후 광고 미삭제 등 최근 증가하는 위반 사례를 공유하며 법령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공인중개사들과 소통하며 실제 위반 사례와 표시·광고 기준을 비교 설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중개대상물의 종류별 명시 의무 위반, 가격 등 주요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과장하는 광고, 계약 체결 후에도 표시·광고를 삭제하지 않는 행위 등이 소개됐다.
또 올바른 부동산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경쟁 업체 간 불필요한 신고보다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잘못된 광고를 서로 알려주는 협력적인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불경기로 인해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며 “위반 사례가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신고보다는 협력하는 중개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이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혜 가구를 대폭 확대했다.
동구청은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에게 냉·난방용 에너지 구매를 위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동구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선제적 지원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초 688가구였던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가구가 3월 현재 276가구로 크게 감소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미사용 가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북구의 축구협회 산하 유소년 축구단 부키슛돌이FC를 지원하기 위한 제1기 부키슛돌이FC 지원단 창단식이 지난 15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키슛돌이FC는 2021년 당시 대구 북구축구협회장이었던 박영호가 설립한 유소년 축구단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무료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최수열 북구의장, 김승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원단 출범을 축하했다.
김희순 초대 지원단장을 포함한 57명의 지원단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김 단장은 후원금 3000만원을 박영호 단장에게 전달하며 축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부키슛돌이FC 지원단이 유소년 축구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중구청이 21일 청라언덕 관광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청라언덕 관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588.14㎡ 규모로 관광객을 위한 안내소, 휴게 공간, 캐리어 보관함 등 편의시설과 함께 강당과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이 센터를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금·토요일에는 ‘근대골목 밤마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개소식은 ‘공감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신밟기, 저잣거리 체험 부스, 공연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또 골목문화해설사 표창 수여식도 마련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라언덕 관광센터 개소를 계기로 중구가 관광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달성군청이 대구시 편입 30주년을 맞아 특별 사진전 ‘동행’을 연다.
4월 3일까지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0년간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1995년 대구시 편입 이후 달성군은 산업,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5년부터 2024년까지 30년간의 변화를 담은 450장의 사진을 선보인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사진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30개의 액자로 구성되며, 각 액자에는 연도별로 15장의 사진이 배치돼 달성군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 빛낼 100년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