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이 오는 28일까지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고추 수확 편의장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총 30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대의 장비를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장비당 지원 기준 단가는 17만원으로 이 중 50%를 군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고추 재배 농가로 1000㎡ 이상의 농지를 실제 경작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고추 수확 편의장비는 파라솔, 바퀴, 의자, 수확용 포대 고리 등이 있어 여름철 일사병 예방과 작업 자세 개선에 도움울 준다.
또 수확 후 운반이 편리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장비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