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에는 경남시군의회 의장 15명과 김해시의원, 시의회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례회에 앞서 경남 산청군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한 대원들을 기렸다.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은 환영사에서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작업 중 희생된 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례회 주요안건으로는 '진천-합천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과 '지방의회의원 위상 제고와 처우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 '농업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상정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김해시의회 김영서 의원은 그동안의 지방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의정봉사상'을 받았다.
경상남도 의정봉사상은 경남지역 기초의회 의원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정례회 이후 김해시 한림면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과 진화 상황을 점검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경남시군의장협의회 허홍 회장은 김해 한림면 산불피해 성금을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에게 전달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허홍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을 위로하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