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1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공장 설비 확대”

부광약품, 1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공장 설비 확대”

기존 제조설비 확장·연구개발 활성화 활용

기사승인 2025-03-28 15:16:12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제조설비 확장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배정은 오는 6월2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3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이후 우리사주, 구주주, 일반 청약이 이어지고 7월2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2030년 20위권 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 발매를 위한 자체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신 내용고형제 생산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타 회사 공장 등 신규 제조처 취득에도 이번 투자 자금을 사용한다.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제의 개선 연구, 합성신약 연구, 외부 개발과제 도입 등 R&D도 강화한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제2의 성장을 시작하겠다”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으로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펼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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