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이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제조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연령대별 다양한 고객층이 몰리는 G마켓의 대형 프로모션은 실시간 구매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50년 전통의 조미김 전문기업 ‘광천김’이 G마켓의 프로모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광천김은 재래김, 파래김, 곱창김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지난해 G마켓 김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광천김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G마켓과의 협업을 강화해왔다. G마켓의 충성 고객층과 명절 ‘빅세일’,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예약판매를 통한 수요 예측과 인기 상품 전략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시즌별 주력 상품 선정과 재고 확보에도 성과를 거뒀다.
G마켓 신선식품팀 임현섭 카테고리 매니저(CM)와의 협업도 성과에 힘을 보탰다. 신제품 등록부터 물량 준비, 바이럴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판매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난해에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가격 정책을 통해 고비를 넘겼다.
광천김 관계자는 “K-푸드 열풍과 함께 김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G마켓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품질 김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김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