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와 ‘KT 가전구독’ 출시…“업계 최초 통신‧가전 결합”

KT, 삼성전자와 ‘KT 가전구독’ 출시…“업계 최초 통신‧가전 결합”

기사승인 2025-04-01 11:41:11

KT모델들이 KT와 삼성전자 제휴로 출시한 ‘KT 가전구독’ 서비스의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KT가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신업계 최초로 통신과 가전을 결합한 AI 가전구독 서비스 ‘KT 가전구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T 가전구독은 KT 인터넷과 ‘지니 TV’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특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케어서비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사후서비스(A/S)중심의 품질보장에서 정기적인 전문 세척, 가전 이전 설치 지원 등 제품의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통신 상품과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은 가전제품의 수면 연장과 성능 유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KT는 고객의 가전 요금 납부 방식에 맞춰 최적화된 케어서비스를 제안했다. 36개월 할부 선택 시 2회, 60개월 할부 선택 시 4회의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가입기간 동안 받을 수 있어 가전제품의 최적 성능을 장기간 유지 가능하다.

KT 가전구독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에어컨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케어 옵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냉장고, 세탁기 등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KT는 생활혜택 플랫폼 아껴드림과 KT닷컴에서 가입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가전구독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계원 삼성전자 한국총괄 SMB팀장 상무는 “이번 에어컨을 시작으로 KT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삼성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KT 가전구독 서비스는 통신에서 가전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가전 구독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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