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도 성수에 깃발…“한국 시장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

아디다스도 성수에 깃발…“한국 시장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

4일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사승인 2025-04-04 14:09:59
4일 성수에 오픈한 아디다스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To win, to be the best!(이기는 것, 그리고 최고가 되는 것.)”

프레스턴 페이지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본부장은 지난 3일 아디다스 성수 플래그십 오픈 현장에 참석해 앞으로의 한국 시장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수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아디다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층으로 구성돼 있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첫인상을 담당하는 ‘런치 존’이 나온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의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2층에 전시된 아디다스코리아 그래픽 티셔츠. 심하연 기자

2층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 신발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테이트먼트 존’과 ‘시티 샵’ 코너에서는 성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과 특별한 그래픽 티셔츠를 전시하고 있었다. 하회탈, 호랑이 등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제품에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녹였다.

매장 오픈 및 ‘The Originals’ 캠페인 런칭에 참여한 김지순 작가와 오재훈 작가의 특별 작품도 전시됐다. 신발을 해체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제작하는 김지순 작가는 캠페인의 주제에 맞춰 음악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헤드피스, 장갑, 스피커 등의 요소를 활용해 음악적 감성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패치워크 기법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오재훈 작가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키 프랜차이즈인 Superstar, Samba, Gazelle, Taekwondo에서 영감을 받아 달항아리, 화병, 조명 등 조형적 오브제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새롭게 해석했다.

아디다스코리아 1층에 전시된 오리지널스 의류. 심하연 기자

최근 아디다스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약 237억유로(한화 약 3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23년 2억6800만유로(4214억원)에서 13억3700만유로(2조1072억원)로 뛰었다. 아디다스 주가는 지난해에만 30% 이상 상승하며 경쟁업체인 나이키를 앞서기도 했다.

아시아권에서도 매출은 커지고 있다. 이달 초 아디다스 글로벌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총매출은 2조1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성수 매장 오픈을 비롯해, 다양한 매장 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 프레스턴 페이지(Preston Page)는 “이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으로 기획된 매장”이라며 “성수만의 개성을 담아낸 제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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