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가 전략산업 거점도시' 시동 걸어

김해시 '국가 전략산업 거점도시' 시동 걸어

기사승인 2025-04-08 10:14:30 업데이트 2025-04-08 10:34:26
김해시가 국가 전략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관련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진례테크노밸리 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8일 착수했다. 이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전기차의 배터리 효율 향상과 차량 경량화, 로봇의 정밀제어와 에너지 절감, 우주 항공 분야의 고내구성 전력시스템을 구현하느데 필수 제품이다.


센터는 총 면적 3300㎡ 규모에 지상 2층으로 짓는다. 건축 전체면적은 1940㎡에 이른다. 실증지원을 위한 첨단장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로 말미암아 전력반도체 소재부터 소자 모듈까지 전주기 실증 지원과 기업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전력기술 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창원시 소재)이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가 한국전기연구원의 지역조직으로 확정되면 김해시가 명실상부 국가전략산업 거점도시로서 한 걸음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미래 전력산업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진례테크노밸리 산단에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2023년 개소)'와 '중고로봇 리퍼브센터(2025년 4월말 준공)' '물류로봇 실증센터(2026년 준공 예정)' 등을 상호 간 연계시켜 전력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은 시가 추진 중인 '물류 로봇 반도체 클러스터'의 기술 인프라를 확실하게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 센터가 운영되면 김해가 미래 로봇 항공 등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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