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15일 윤봉길 의사 암장지인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노다마치 노다야마묘지에서 매헌윤봉길월진회 일본지부(회장 박현택)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장지는 윤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상대로 한 폭탄 투척으로 체포되어 그해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총살형을 받고 순국해 묻힌 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교육과 윤봉길 의사의 업적 및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윤봉길 의사의 역사적 업적과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연대·협력 △역사교육 활동으로 매헌 윤봉길 의사 암장지와 순국 기념비, 윤봉길 의사 발굴 참가자 묘지, 일제 강점기 시대 교포 거주지 등에 대한 역사 해설과 강의 지원 △윤봉길 의사 추모 등 다양한 추모 활동을 교육적 활동으로 승화하여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나라 사랑 정신 함양 등으로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아의 동반자로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평화 의식을 함양해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교육은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한 세계 시민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