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올바른 역사교육이 세계시민으로 키우는 힘”

김지철 교육감 “올바른 역사교육이 세계시민으로 키우는 힘”

충남교육청, 日서 매헌윤봉길월진회와 미래인재 양성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4-15 15:59:45 업데이트 2025-04-15 16:14:38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5일 일본 윤봉길 의사 암장지인 가나자와시에서 매헌윤봉길월진회 일본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무교육원 제공

충남교육청은 15일 윤봉길 의사 암장지인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노다마치 노다야마묘지에서 매헌윤봉길월진회 일본지부(회장 박현택)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장지는 윤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상대로 한 폭탄 투척으로 체포되어 그해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총살형을 받고 순국해 묻힌 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교육과 윤봉길 의사의 업적 및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윤봉길 의사의 역사적 업적과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연대·협력 △역사교육 활동으로 매헌 윤봉길 의사 암장지와 순국 기념비, 윤봉길 의사 발굴 참가자 묘지, 일제 강점기 시대 교포 거주지 등에 대한 역사 해설과 강의 지원 △윤봉길 의사 추모 등 다양한 추모 활동을 교육적 활동으로 승화하여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나라 사랑 정신 함양 등으로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아의 동반자로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평화 의식을 함양해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교육은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한 세계 시민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이 15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윤봉길 의사 순국기념비 및 암장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충무교육원 제공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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