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양성과정은 군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실무 중심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퍼머컬처(Permaculture) 개념을 바탕으로 생태적 정원 설계와 운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10회, 80시간(1일 8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정선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와 남면 별어곡역 실습정원 등이며, 이론 32시간, 실습 48시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선군민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메일 또는 산림과 방문을 통해 접수받는다.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4월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현장 추첨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퍼머컬처 이론 및 국내외 사례 학습 △생태디자인 설계 실습 △스웨일·후글컬처 실습 △친환경 텃밭 만들기 △생태연못 및 레인가든 조성 △식재 실습 및 팀별 디자인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식 이후에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도 예정돼 있어 교육생들이 정원 관련 국내외 트렌드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주민들이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기술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선에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 정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