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완료…주민안전 확보

양구군,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완료…주민안전 확보

기사승인 2025-04-16 11:41:39
맨홀 추락 방지 시설물(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시가지 내 맨홀에 추락 방지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추락 방지 시설물은 맨홀 뚜껑 바로 아래에 그물 모양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폭우나 외부 충격 등으로 뚜껑이 이탈해도 보행자와 차량의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10월 송청리 회전교차로부터 양구초등학교 구간 내 인도의 맨홀 25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시가지 내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골목길 등 인명사고의 우려가 높은 75개소에 추가 설치를 완료해, 총 100개소에 추락 방지 시설물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시설물 설치로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맨홀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관 도시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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