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2심 판결(무죄)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데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일단 내용을 확인해보고 입장을 드리겠다”며 “중요한 건 법도 국민 합의인 것”이라며 “결국 국민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반대 진영에서 사퇴 등 정쟁성 발언을 내놓는 점에 관해선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선 온갖 상상을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민 뜻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향후 선거 영향과 대책 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