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4년 연속 후원

이재용 회장,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4년 연속 후원

기사승인 2025-05-09 17:22:2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4월 9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최근 2024년 재무제표와 기부금 모집 및 지출 내용, 출연자 등을 공시했다. 지난해 호암재단의 총 기부금 60억원 중 10억원은 이재용 회장이 냈다. 개인 자격으로는 이 회장이 유일하며 삼성전자가 34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출연했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매년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기부 중이다. 2021년 4억원,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는 10억원으로 기부액이 대폭 증가했다.

호암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1997년 6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호암상 운영, 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