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채상병·김건희 특검법안, 국힘 일부 의원도 ‘찬성표’

내란·채상병·김건희 특검법안, 국힘 일부 의원도 ‘찬성표’

기사승인 2025-06-05 21:26:36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이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3대 특검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이 통과됐다. 이들 특검법은 재석 198명 중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특히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도 당론을 배제한 채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같은 3대 특검법에 대해 반대한다는 기존 당론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특검법에 대한 반대 당론 변경 여부를 놓고 거수투표를 진행했으나, 당론 변경에 찬성한 의원 수가 정족수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국민의힘의 안철수, 김예지, 김재섭, 한지아 의원은 3개 특검법에 모두 찬성했다. 또한 조경태 의원은 내란·김건희 특검법에, 배현진 의원은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했다. 김소희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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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