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발달지연 상담·프로그램·치료연계까지 한번에

기사승인 2025-06-13 13:40:59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만화도서관 개관식 행사에서 아이와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영유아의 발달 진단부터 상담·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발달지연 아이들의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경기도 최초로 공공 주도 통합 지원 기관을 개소하면서 선제적인 영유아 조기지원 공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추고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번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 발달지연 문제의 조기 발견과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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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