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이 올해 대구시 편입 30주년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산업, 교통, 교육, 복지 등 전방위 혁신 성과를 내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시 편입 30주년을 맞아 산업·교통 인프라 구축과 교육·복지 확대 등 행정 혁신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995년 대구시 편입 당시 11만3000여명이던 인구는 올해 26만40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산업단지는 4곳에서 8곳으로 늘었고, 1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모빌리티 특화단지 지정 등 국책사업을 연이어 확보해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2032년 하빈면으로 이전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역시 대폭 확장됐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차량기지 이전, 대구산업선 철도(서대구역~구지면, 36.4km) 착공 등으로 광역 교통망이 완성되고 있다. 각종 도로와 버스노선 확충, 종합물류유통센터 건설 등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정책도 강화됐다.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기술특례보증 등 대구시 최초 정책을 도입했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은 3년 연속 대구시 최대 규모로 출연했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는 9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24시간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지원 등 차별화된 보육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3년 설립된 달성교육재단은 입시설명회, 진로·진학 컨설팅,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31억9000만원을 투입해 DGIST와 연계한 과학창의학교, 다문화 학생 지원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년문화센터와 청년센터 건립, 노인 파크골프장 8곳 운영, 노인일자리 예산 206억 원 편성 등 전 세대 복지정책도 강화됐다. 24시간 응급실, 이동건강버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 의료·복지 인프라도 확충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올해 7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개관하고, 가족형 워케이션, 법정문화도시 사업 등 세대 아우르는 문화정책이 추진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제2국가산단, 도시철도 연장 등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출생률 증가와 전 세대 복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네이버 뉴스에 따르면 달성군의 행정 혁신과 인구증가, 보육·교육 정책은 전국 기초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