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전 산학연 참여 혁신포럼 개최…기관 간 네트워크 가동 外 석유공사·한전 [기업IN]
기사승인 2025-07-25 11:13:25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와 지난 24일 대전시 유성구 호텔 아이씨씨(ICC)에서 ‘2025년 제1차 대전지역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 소셜 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인 ‘2025소셜아이어워드’에서 블로그 부분 ‘공공서비스 부문 혁신대상’과 유튜브 부분 ‘공공기관 유튜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력은 전통시장 상인회, 누리플렉스와 전력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소상공인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24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와 함께 개최한 ‘2025년 제1차 대전지역 혁신포럼’에서 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포럼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대전지역 혁신 도약 위한 기관 간 네트워크 가동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와 함께 지난 24일 대전시 유성구 호텔 아이씨씨(ICC)에서 ‘2025년 제1차 대전지역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에 기반을 둔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등 19개 기관이 혁신주체로 참여했다.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한 지역혁신과제 발굴 및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 채널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 지역혁신 생태계 도약방안’을 핵심 주제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통한 혁신생태계 활성화’, 충남대학교는 ‘대전형 AI융합 혁신인재 양성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자원공사는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개최와 지역혁신 기여 방안’을 발표하며 대전의 연구개발 인프라 및 혁신산업 역량과 국제행사 유치를 연계하여 지역 균형발전 계기로 삼겠다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실천 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물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대전, 그리고 물’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참가국에 대전의 매력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 분야와 물과 연계한 대전시 브랜딩 방안을 제시하는 ‘제안서’ 분야로 나눠 총 22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충남대, 한남대, 대전광역시 등 대전 소재 19개 기관이 참여 중인 ‘대전지역 혁신포럼’은 2023년 12월 발족 이후, 정기적으로 지역발전 과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전지역 혁신 정책 도출을 위한 △국제대댐회 연계 대전 홍보 △혁신인재 양성 고도화 △대전 기후테크 R&D 발전 △대전 물산업 로컬 브랜딩 등 4대 분야에 대한 로드맵 수립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병기 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의 여러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대전이 기술과 산업 양쪽 모두 혁신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에 자리 잡은 국내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물산업 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혁신 성장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운기 한국석유공사 경영전략처장(가운)이 지난 24일 소셜아이어워드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블로그 혁신대상, 공공기관 유튜브 분야 대상을 수상한 후 담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소셜아이어워드 블로그 혁신대상·유튜브 대상 수상
한국석유공사 공식 블로그 ‘오일드림’과 공식 유튜브 ‘유(油)튜브’가 또 한 번 해냈다. 국내 최대 규모 소셜 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인 ‘2025소셜아이어워드’에서 블로그 부분 ‘공공서비스 부문 혁신대상’과 유튜브 부분 ‘공공기관 유튜브 분야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의회(KIPFA)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석유공사 블로그는 지난 2년 연속 올해의 SNS 블로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시상식에서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유튜브 채널 또한 지난해에 이어 소셜아이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공기업 SNS 부문 강자임을 입증했다.
석유공사는 석유, 가스, 탄소중립, 중동발 석유위기, 기름값 동향과 같은 어렵고 딱딱한 주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공기업 온라인 채널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오일드림과 유(油)튜브의 인기비결은 △알찬 에너지 상식 △시의적절한 이슈 브리핑 △예상 못한 유쾌함이 핵심이다. 올해는 특히 ‘석유개발 연대기’라는 시리즈를 시작해 세계 각국의 석유개발스토리를 재밌게 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튜브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지의 1분 코칭’이라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에너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도 했다.
석유공사 유튜브 담당 송은샘 사원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공사 사업과 석유·에너지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쉽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이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누리플렉스와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 윤준철 한국전력 ICT운영처장, 윤혁 성대전통시장상인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한전, 전력데이터와 AI 활용해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나서
한국전력이 전통시장 상인회, 누리플렉스와 전력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소상공인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한전 ICT운영처장, 성대전통시장 상인회장, 누리플렉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과기부 주관 대국민 혁신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전력AI 기반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의 성공적인 개발과 실증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 요금제 추천, 계약전력 변경 등 실질적인 요금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피크 시간대 부하, 전력사용량 추이 분석을 통해 과다요금 발생 구간을 사전에 예측하고, 영업시간과 전력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업 여부를 예측해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11월까지 소상공인 100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매출 증대 기여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전과 전통시장 상인회, 누리플렉스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전기사용 요구를 반영하고, 맞춤형 전기 절감 방안뿐 아니라 경영 활성화 지원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윤준철 한전 ICT운영처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공공이 선도하는 A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