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출자 참여 햇빛발전소 1호기 본격 가동

전북도민 출자 참여 햇빛발전소 1호기 본격 가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옥상 부지에 발전 용량 250kW 규모, 연간 약 33만kW 전력 생산

기사승인 2025-07-31 16:29:33

전북의 탄소중립을 위해 도민들이 출자에 참여한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장에서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북자치도의회 한정수 탄소중립특별위원장, 서난이 도의원, 전북자치도 유창희 정무수석, 배주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곽동희 전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 김진섭 전북도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등이 함께했다.

전북 최초로 도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로 도의 공유부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립된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 본격 가동으로 에너지전환 정책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옥상 1900m²부지에 건립된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기는 발전 용량 250kW 규모로, 연간 약 33만k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진섭 전북도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152명의 도민이 참여한 햇빛발전소 1호는 전북형 에너지전환으로 지속가능한 햇빛 농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의 정책에 발맞춰 2호기 햇빛발전소 확대부지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창희 전북자치도 정무수석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180만 도민 모두가 햇빛 농사로 부자가 되는 전북도민 햇빛발전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