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월 소비자심리 개선…생활형편·경기 인식 상승

경남 8월 소비자심리 개선…생활형편·경기 인식 상승

기사승인 2025-08-28 07:44:56 업데이트 2025-08-28 07:48:29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39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4.1로 전월 112.3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경남 주력 산업 호조가 현재 생활형편과 경기 인식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항목으로는 현재생활형편 CSI는 98로 5p 상승했고, 현재경기판단 CSI도 92로 10p 급등했다. 반면 향후 소비지출전망 CSI는 111로 2p 하락했으며, 취업기회전망 CSI는 91로 6p 낮아지는 등 일부 미래 전망은 다소 부진했다.

가계저축은 현재 CSI 98, 전망 CSI 100으로 상승했고, 가계부채는 현재 97, 전망 94로 하락하며 재무 안정성 인식이 개선됐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0으로 3p 올랐으며, 주택가격전망 CSI도 107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생활형편과 경기 인식 개선이 두드러지지만 소비지출과 취업기회 등 일부 미래 전망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