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위산업 산학협력 협의체 출범…"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기반 마련"

경남 방위산업 산학협력 협의체 출범…"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5-08-31 05:16:44 업데이트 2025-08-31 05:32:31

경남지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의체가 출범했다.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28일 창원시 성산구에서 경남 소재 방위산업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RISE사업 관련 방위산업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대원기전, 이레산업, 뉴하이텍, 디젤테크1급정비 등 산업체 대표와 임원들이 함께했다.

협의체는 방산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전문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전략적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정기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 사업 발굴 및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학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남 방위산업 생태계가 ‘따로 또 같이’라는 정신으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등 문화교육원 산하 학교, 2025학년도 교직원 인사…승진·전보·신규 임용 27명

학교법인 문화교육원은 28일 마산대학교 청강홀에서 법인 산하 학교별 2025학년도 승진, 전보 및 신규 임용 교직원 27명에 대한 사령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배종선 교장과 박영상 교감이 승진했으며 마산제일여자중학교 최영규 교감은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로 전보됐다. 


마산대학교에서는 이라진·김혜정(간호학과) 교수가 부교수(비정년트랙)로 승진했으며 양승철·신규식·이용진 교수와 마산제일고등학교 윤철한 교사가 일반직 6급으로 구자준·이광석 교수가 일반직 7급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최준석 교수를 포함한 8명은 산하 각 학교로 전보됐다. 신규 임용 교직원으로는 마산대학교 이진주(간호학과), 이정민(보건행정과), 김형근(호텔관광바리스타과) 교수 3명과 추승하·구태훈·유성찬·강미성 4명이 일반직 9급으로 임용됐다.

이학우 이사장은 "법인 산하 각 학교로 구분되어 있어도 하나의 가족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신대, 스리랑카 고용노동부·NIOSH 방문…유학생 맞춤형 안전·정주 지원 강화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지난 8월 12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국립산업안전보건원(NIOSH)과 스리랑카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만나 교육협력 확대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남 RISE센터도 동행해 현장 지원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창신대는 현지에서 학생·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전형 절차, 장학제도, 기숙사 및 생활 지원, 진로·취업 및 정주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양측은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인턴십 연계 △안전 분야 특화 한국어 교육 △스마트팩토리·항공정비 관련 전공 연계 모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창신대는 스리랑카 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와 입국 전 예비학습, 입국 후 정착 오리엔테이션 및 학사·생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NIOSH와 협력해 안전교육 특강 정례화, 산학 멘토링, 현장 프로젝트 수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경희 총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학생의 학업·경력·정주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