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맞춤형 컨설팅 진행 [충남에듀있슈]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맞춤형 컨설팅 진행 [충남에듀있슈]

특수교육 주요사업 운영 담당 장학사 협의회 개최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중간보고회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공주정명학교서 AI·SW 캠프

기사승인 2025-09-05 16:12:56
충남교육청, 유아 발달 돕고 초등 교육과정 적응 지원 목적 

충남교육이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5일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은 누리과정과 초등 교육과정 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연속적이고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컨설팅을 위해 충남교육청은 교육·보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음교육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현장지원단은 교육·보육계획과 지역사회 교육·복지사업, 유아 발달에 적합한 프로그램 등을 자문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와 연구·연수 지원을 통해 이음교육의 현장 안착과 내실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받은 한 어린이집 담임교사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5세 유아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생애교육적 차원에서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하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이음교육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교육 주요사업 운영 담당 장학사 협의회 개최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5일 청 내에서 ‘2025 하반기 특수교육 주요사업 운영 담당 장학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와 방과후 배움카드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2025 하반기 특수교육 주요사업의 추진사항과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5 하반기 특수교육 주요사업 안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위한 장학사의 역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충남 특수교육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늘 협의회를 통해 장학사님들과 담당자 여러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논의한 만큼,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현장 지원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장애학생의 성장과 배움 중심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 맞춤 지원 컨설팅과 현장 점검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중간보고회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참여 교원들이 내년 1월 중간보고회 모습.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휴식과 연구에 매진해 온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참여 교원들이 내년 1월 연구 최종보고에 앞서 9월에 중간보고회를 갖고 서로의 연구를 검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미래교육 2가지 주제로 정책연구를 해온 교사 10명은 4일과 5일 양일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연구 중간보고회를 하고, 나머지 자율연구 교사 50명은 11일과 12일 아산 한국교원연수원에서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4일 정책연구 분야 중간 보고회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연구에 참여한 ▲김채경 교사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오은주 교사는 지역민속음악을 활용한 마을교육 프로그램 개발 ▲오진아 교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배움확장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윤현정 교사는 서산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마을교육 참여 지원 방안 연구의 진행 상황과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2인 1조로 혁신미래교육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은주, 이현아 교사는 4년차 혁신학교 종합평가 관찰을 통한 수업 나눔 양태 분석 ▲복준수, 김경민 교사는 혁신학교 8년차 수업나눔 양태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성장 ▲신영란, 안형숙 교사는 자율성장 학교 공개의 날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현재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연구는 현장 방문과 인터뷰, 자료 수집에 매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분석과 제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세중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충남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미래교육의 경우 이미 오랫동안 사업이 진행되어 왔기에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하며 새로운 과제를 도출해야 할 시기”며 “하반기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연구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공주정명학교서 AI·SW 캠프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SW 학생 체험교육 장면.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올해 AI·SW 학생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아산 온양여자중학교, 홍성 금마초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AI·SW 학생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일 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올해 충남 디지털 문제해결센터로 지정되어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에서 '2025 찾아가는 특수학교·다문화 AI·SW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AI·SW 교육은 학교의 요구 및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SW 체험교육 운영을 목적으로 하며, 특수학생 대상 교육과정 연계 AI·SW교육으로 디지털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공주정명학교에서는 강당에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6~7명씩 한 모둠으로 20~30분간 다양한 AI·SW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로봇 축구, 로봇팔을 활용한 뽑기 시연, 네오봇 레이싱 즐기기, 알티노로 기본 코딩하기, 비트독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보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춤형 체험교육 운영으로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신장과 더불어 , 특수학교 학생들의 진로설계 및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 

체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