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6학년도 수능 응시생 1만1623명…지난해 대비 9.26%↑

울산 2026학년도 수능 응시생 1만1623명…지난해 대비 9.26%↑

기사승인 2025-09-08 21:10:27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1만1623명으로 집계됐다.

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985명(9.26%) 증가한 1만16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지원자 증가는 특히 고3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재학생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934명(11.55%) 늘어난 9024명을 기록했다.

졸업생은 2284명으로 19명(0.84%), 검정고시 합격생은 315명으로 32명(11.3%) 각각 늘어났다. 검정고시 합격생 응시자는 최근 3년간 253명, 283명, 315명으로 해마다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이 5860명(50.4%), 여학생이 ,763명(49.6%)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는 1만1465명(98.6%), 수학은 1만793명(92.9%), 영어는 1만1237명(96.7%)이 응시했고,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6530명(56.2%), 과학탐구가 2621명(22.6%), 사회․과학탐구가 2066명(17.8%), 직업탐구가 31명(0.3%)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1293명(11.1%)이 선택했다. 

지난해 정부의 문·이과 통합정책에 따라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 학과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회․과학탐구 응시 희망 수험생 비율이 지난 3년간 5.7%, 11.4%, 17.8%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수험생 예비 소집은 오는 11월 12일 원서를 접수한 학교와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 사항을 받기 위해 접수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