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중앙정부는 그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지역 고용 활성화 방안이다.
노동부는 2012년부터 매년 일자리정책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공시제와 우수사업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고용률 지속적 증가, 기업 현장 지원,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사민정 협치 중심의 상호 존중과 상생 노사문화 정착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울산지역 고용률(15∼64세)은 65.9%, 여성 고용률은 53.6%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는 '기업이 투자하고 울산시가 적극 지원하는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기업과 협력한 결과 8만6천13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이는 목표(7만1473개)를 21%나 초과 달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규제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미활용 산업용지 관련 법령 개정',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팀(TF) 구성과 5개 권역 책임관 배치 등 '울산형 친기업 혁신 모델' 등은 전국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부처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업친화 정책으로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시민이 일자리에서 희망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