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1박2일 부산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떠나는 1박2일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부산의 대표 관광지와 엄선된 식사와 숙박, 열차 내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제공한다.관광객은 A코스와 B코스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열차는 서울, 청량리, 원주, 제천, 안동 등 중앙선 주요 역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과 부전역에 도착한다.
1박2일 동안 관광객은 부산의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고 생선구이·회 정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A코스는 기장 연화리,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 광안리, 태종대, 송도해상케이블카, 국제시장·깡통시장으로 구성된다.
B코스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송도해상케이블카, 태종대, 국제시장·깡통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요트투어, 기장 연화리, 해동용궁사로 구성된다.
관광객은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관광기념품 전시,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김동훈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상품은 부산의 대표 명소와 지역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기차여행"이라며 "부산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이번 여행으로 모든 여행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