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주·통영, 문화도시 협력 MOU 체결

안동·진주·통영, 문화도시 협력 MOU 체결

문화비전 공유·스타트업 교류 등 맞손
전통·예술·산업 결합한 지역 상생 모델 기대

기사승인 2025-10-14 09:48:44
업무협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경상권 대표 문화도시들과 함께 문화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안동시는 지난 13일 진주시 진주성 중영에서 ‘경상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권 문화도시 간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 비전 공유와 정책 연계를 통해 문화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안동시를 비롯해 진주시, 통영시가 참여했다.

협약에는 △문화도시 비전 공유 및 정책 협력 △공통 문화자원 기반 인적 교류 △문화기업·스타트업 네트워크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 등이 담겼다.

안동은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전통놀이문화를 재해석한 독창적 콘텐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통영은 ‘예술의 가치를 더하는 창의문화도시’를 목표로 음악과 공예 중심의 창작 활동을 강화한다. 진주는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며 세 도시 간 협업으로 문화산업 성장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개 도시가 각자의 문화적 강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경상권은 문화정책의 중심축이자 지역 문화균형 발전의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