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군청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교육장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역 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책 발표 대신 자유로운 ‘대화와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봉화 교육, 세상을 품고 미래를 디자인하다’로, 이 교육장은 강연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 봉화교육의 비전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사전 제출된 QR코드 질문을 중심으로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직원 인터뷰’ 등 참여형 코너가 이어졌다.
“교육지원청에도 방학이 있나요?”, “AI시대, 교육현장은 어떤 변화를 추진하고 있나요?” 등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 교육장은 현장의 사례와 경험을 곁들여 진솔하게 답변했다.
이 교육장은 “교육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행정과 교육이 손잡을 때 아이들의 성장은 더 단단해지고, 봉화의 미래가 밝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이 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아이들의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와 연결된다는 걸 느꼈다”고 평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9월 군수편, 이번 교육장편에 이어 소방서장편까지 총 3회 시리즈로 진행되며, 봉화군은 이를 통해 기관 간 협업과 공감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