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제55회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2025 영양군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개발 부문 권성규 씨와 사회봉사 부문 이희화 씨로, 각각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과 봉사를 인정받았다.
영양군민상은 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1994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읍·면장 및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거쳐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 권성규 씨(63)는 청기면 행화리 출신으로, 영양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기탁과 불우이웃돕기, 재난 복구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 경북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의 신뢰와 모범을 보여 왔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이희화 씨(71)는 일월면 도곡리 출신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 지원, 공동체 공간 조성, 축제 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화합에 기여했다. 특히 산불 피해 당시에는 발 빠르게 복구 지원에 나서 주민들의 귀감이 됐다.
두 수상자는 “작은 봉사와 나눔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발전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신 두 분께 감사드리며, 그 헌신이 영양군의 자긍심을 높이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